■ 진행 :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국을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. 오늘은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을 모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 먼저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. 낙제점 받은 사람들. 46명, 나 떨고 있니? 이렇게 키워드를 정해 봤습니다.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가 지금 그렇다고 하는데요. 당무감사 결과 46명이 낙제점이면 거의 절반 가까이가 지금 떨고 있다,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?
[김병민]
그런데 저 46명에는 현역 의원 더하기 원외위원장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른바 현역 의원의 절반 가까이라고 보기보다는 꽤 많은 숫자라고 평가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. 그리고 당무감사는 늘 항상 있어 왔던 일이지만 총선을 앞둔 당무감사에 낙제점을 받게 되면 공천관리위원회에 이관한 다음 서류들이 공천심사의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될 겁니다.
그래서 아마 여기에 대한 평가가 매우 박하게 나왔던 의원이나 원외위원장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한 상황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여기에는 사회적으로 구설수나 문제가 있는 인사들일 수도 있고요. 또 경쟁력이 현저하게 당 지지율보다 못 미쳐서 떨어지는 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어느 정도 내가 지역을 위해서 또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 탄생과 정부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고 평가받는 분들이라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립니다.
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지금 떨고 있는 분들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. 물갈이 폭이 크면 클수록 선거에서는 좀 유리한 건가요?
[최진봉]
저는 유리하다고 생각해요. 왜냐하면 국민들은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신뢰감이 높지 않아요. 여야를 다 떠나서 현재 21대 국회에 대해서 국민들의 신뢰도를 물어보면 낙제점이에요. 그러니까 대부분의 국민들은 바꾸면 바꿀수록 더 박수를 보내는 게 일반적입니다.
그건 제가 여야를 떠나서라도 말씀을 드렸어요. 그러니까 이건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. 현역들의 물갈이 퍼센티지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국민들은 더 지지할 수밖에 없죠.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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